[달팽이집2호] 2018년 여름 MT 다녀왔습니다!

정이든
2018-09-02 21:13
조회수 385


안녕하세요저는 2호집에 살고 있는 이든이라고 합니다.

지난 8월(8/24-26)에 달팽이 2호집 MT 다녀왔는데요그때 기억들을 떠올리며 글로 남겨 보려고요.

 

우리는 금요일에 떠나는 선발대토요일에 합류하는 후발대로 나누어서 엠티 동안 지낼 별장이 있는 공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2018 8 24 금요일사나운 태풍이  거라는 소식이 있어서 계획대로 엠티를 진행할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엠티를 떠나는  날씨는 구름이  많을  선선하고 쾌청했어요.

선발대 식구들이 장을 보고 충청남도 공주로 떠나는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니

구름으로 가득한 넓은 하늘과 지평선을 넘어가는 붉은 해가 드러났고 마음은 더욱 들떴습니다.

나방과 박쥐가 마중 나온 어두운 산을 오르고 오른 끝에 드디어 도착하게  별장.

 별장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구구절절 말씀드리고 싶지만 너무 자랑하는  같을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2 3일을 그곳에서 보낼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신이 났었는지 몰라요.

 

 길을 달려오느라 배가 고팠던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툼한 고기와 은혜로운 맛의 새우 파스타그리고 와인으로 식탁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바람에 흔들려 울리는 풍경 소리를 들으며 도란도란하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부른 배와 함께 고요히 지날 거라 생각했던   우리에게 공포가 찾아 왔습니다.

누군가 공포영화를 보자고 말했고 우리는 홀린 듯이  말에 동의했습니다.

미친 듯이 댕댕거리는 풍경과 함께 감상한 '인시디어스4'

공포영화를  본다고 했던 사람조차도 웬일인지   만큼은 "무서워!" 외치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하곤 했어요.

그러면서도 '인시디어스4'  보고 나서는 '인시디어스1'까지 찾아 보고 잠들었어요.

그렇게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점심후발대 식구들도 별장에 도착했습니다.

메밀 소바 등으로 늦은 점심을 가볍게 해결하고 어떤 분들은 시내로 장을 보러나머지 사람들은 남아서 그들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장을 보러 나가셨던 분들은 공주의 구경할 만한 장소를 다녀오시기도 했는데 저는 집에 남아있던 사람이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집에 있던 사람들은 BTS 영상을 보면서 문화충격에 빠지기도 하고,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가장 좋았던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낮잠을 자면서 평화롭게 보냈던 것이었어요.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더라고요.

 

  저녁이 2018 여름 2호집 엠티의 꽃이었어요!

바베큐를 하기 위해 숯불을 피우고 모든 식구들이 식사를 준비하는데 맛있는 저녁이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모두 손발이 척척 맞았어요.

고기와 새우와 가지버섯을  위에 올려 구웠습니다.

둘째  저녁에도 은혜로운 파스타가 식탁에 올랐고소시지도 빼놓을  없죠!

그렇게 풍족한 음식들에 와인과 맥주을 곁들여서 신나는 바비큐 타임을 보냈습니다.

배도 터지고 기분도 터질  같은 그런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2호집에는 마성의 레크레이션 전문가가 있는데요.

제가 가장 기대한  바로  분께서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이었어요.

밥을 먹은 뒤에 이어진 재밌는 ....

몸으로 말하고 어둠 속을 더듬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 이마에 상처를 얻은 사람도 있었어요.

(2호집 식구 중에 이마에 흉터가 있는 사람이 제일 까막잡기를 열심히  사람이라는  비밀입니다.)

 


 다시 찾아온 공포의 .

전날  '인시디어스1'  보기로 했습니다.

별장 공포를 느껴보지 못한 후발대 식구들을 위해서요.

저는 전날 봤기도 하고 너무 열심히 놀아서 피곤했기 때문에 보다가 자버렸지만

우리 식구들은 둘째 날도 비명과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은 아침을 먹고 떠나야 했어요.

참치김치찌개와 비빔면과 .

별장에서 먹는 밥은 끝까지 훌륭했어요.

2호집 사람들은  요리를 잘한다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30 동안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행복했던 2 3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요.

처음 2호집 식구들과 떠나는 여행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를 많이   보다도   행복했던 휴가였어요.

일상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반상회 정도밖에 없는데  많은 대화도 나누고  많이 얼굴을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2호집 여행은 다른 분의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식구들 한 줄 평이요!]

<혜경>
맛있는 고기와 과일을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어 기뻤습니다 특히 집이 너무 좋고 다 갖추어져 있어서 편했고 공포영화도 함께 봐서 재밌었습니다

<현정>
참 그 엠티가 뭐라고 전날부터 설렜다 ㅋㅋㅋ
바쁜 일상을 넘어가서 집식구들과 공주의 산기운을 느끼고 왔다. 2박3일을 모두 참여하지 못한게 아쉬울뿐이다. 함께 만들어서 먹은 밥도, 느즈막하게 나누었던 대화도 정말 좋았다. 지지하고 지지받는 관계가 있어 든든하다 (하트)

<한밀>
엠티 후기

정말 오랜만에 느껴지는 설렘이였다. 서울 밖으로 나간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였나. 2호집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니 정말 오랜만에 출발 전날 잠이 쉬이 오지않더라. 기대감에 200% 충족한 여행이였다.

물론 내 얘기를 많이 못한것, 몸이 아파서 같이 레크레이션을 못한 것은 좀 아쉽지만, 민쿱 2호집이 직면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등등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의 삶을 책임지고자 노력하는 모습들.. 요즘 세상에 쉬이 보지 못하는 것들이라 더 귀하게 다가왔다.

좋은 추억을 함께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 또 같이 놀러가고 싶다!
끄읕!

<강>
피를 볼 정도로 재미있게 놀았다. 집 동생 아버지와의 대화도 좋았고, 물리적으로 집 밖에 위치하면서 떠나온 집에 대해 그리고 관계와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니 조금 더 깊은 속 얘기들이 나왔던 것 같다.


<소라>

1박 2일을 2박 3일로 연장할 만큼 즐거웠다. 아니 즐거웠던  그 이상의  무엇인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품을 내면서 같이 이야기 해보려 하는 것.

다뤄야 더 풍성해지는 삶 그리고 다뤄볼 법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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