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청년주거모델, 달팽이집 

달팽이집


껍데기집이 없는 달팽이, 민달팽이.

집 없는 청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청년 주거문제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거 문제, 당사자가 직접 대안을 제시하고자 뭉쳤습니다.

민달팽이 청년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청년에게 필요한 집을, 빌려쓰는 청년들이 모여, 직접 달팽이집을 공급하고 운영합니다.

달팽이집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친구들은 말합니다. 같이 살아서 괜찮냐고, 저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합니다. ‘당연히 괜찮지. 엄청 든든해, 같이 살아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가 생겼습니다. 산책하고 싶을 때, 집에 밥이 없을 때, 밥늦게 들어가는 길이 무서울 때 누구든 연락 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마주침, 삶에서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달팽이집 2호 Lee

정말 ‘집’이라는 데 살고 싶었어요. 그냥 잠만 자는 데가 아니라요. 여기는 내 집 같고. 내가 집을 돌본다는 느낌이 들어 즐거워요


달팽이집 5호 Jung

공동체주택은 불편하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실제로 살아보면 훨씬 더 편해요. 혼자 살면 집수리, 우편물이나 택배받기, 공과금 내기 같은 일을 혼자 다 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서로 도울 수 있기 때문이죠.


달팽이집 5호 Park

입주를 하기 위해 받는 워크샵 과정이 처음에는 부담, 걱정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고 과정에 참여 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그래서인지 처음 가졌었던 두려움이 어느덧 사람, 달팽이집에 대한 호기심으로 바뀌어 있던데요.


달팽이집 2호 Choi

집에서 직장도 너무 멀고 진작부터 독립을 하고 싶었지만, 엄두를 못 내다 이곳을 알게 돼 지원해서 살고 있어요. 이 집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독립은 엄두도 못 냈을 거에요


달팽이집 5호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