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브랜딩 교육’에 참여하다

2025-07-14
조회수 291


안녕하세요.
청년 주거권을 지향하며 비영리 주거모델을 실험해 온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준혁, 동현 입니다.

민쿱은 지난 6월부터 서울시NPO지원센터의 <2025 집중실험실: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설립 10년을 맞았지만, 본격적인 펀딩 기획을 해본 적은 처음이라 교육 수강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뜨거운 여름, 민쿱은 이 실험의 한복판에서 ‘브랜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차근차근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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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차 –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첫 시간엔 ‘브랜드’의 정의부터 다시 짚었습니다.
조합의 정체성과 활동, 언어적 표현, 핵심 가치 등을 점검하며 '커넥팅맵'을 작성해봤는데요.
단순한 성격진단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할지를 정리하는 기초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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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차 – 우리의 언어, 버벌 브랜딩

두 번째 교육에서는 네이밍, 보이스톤, 핵심 문구, 브랜드 스토리, 페르소나 구성 등 버벌 브랜딩(Verbal Branding) 을 다루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투, 표현의 결,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의 결까지 구체화하면서, 민쿱만의 언어를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그간 “우리다운 말”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리한 적이 없었기에, 실로 유익한 과정이었습니다.


🎨 3회차 – 시각적 언어, 비주얼 브랜딩

세 번째 교육은 실전 워크숍 중심으로, ‘무드보드’를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드보드는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색, 분위기로 브랜드를 설명하는 시각적 콜라주입니다.

  • 핀터레스트, 언스플래쉬 등에서 키워드 중심으로 이미지를 수집하고

  • 프로젝트의 톤에 맞는 색상과 폰트를 조합하고

  • 전체 이미지가 주는 정서와 메시지를 점검했습니다.

  •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결과물이 하나둘 완성되면서 “이게 바로 우리 무드구나” 싶었습니다.
    각 조합원들이 떠올린 이미지를 통해 우리 안에 이미 ‘브랜드적 감각’이 있었음을 발견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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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인상 깊었던 점

  • 같은 교육을 듣는 여러 단체의 고민과 실행 사례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민쿱의 위치와 과제를 입체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특히 강사님과의 1:1 피드백 시간은, 현재 민쿱이 기획 중인 펀딩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표현 방식을 가다듬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정리하며

3주간, 총 9시간에 걸친 교육을 마치고 보니, 머릿속에 백지 같던 기획안에 드디어 ‘실선’이 그어진 느낌입니다.
물론 기초 중의 기초를 배운 셈이지만, **“첫 단추를 흥미롭게 끼웠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브랜딩이 단지 멋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전하기 위한 실천이라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민쿱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민쿱의 펀딩 실험,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민쿱이 만든 무드보드 일부 (부끄럽지만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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