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쿱입니다.

지난 4월 14일, 민달팽이유니온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함께 2025년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민달팽이끼리 각 단체의 미션과 사업을 나누며 과거를 되짚고 미래를 함께 꾸려가기 위해 공동 워크숍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연희 달팽이집 입주자분들의 도움으로 연희 커뮤니티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각 단체별 발제를,

오후에는 공동 미션 및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민유에서는 동규 활동가가 민달팽이 운동과 주거권 운동의 역사를,

민쿱에서는 기웅 활동가가 달팽이집 운동(공급)의 역사를 발제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가원과 진아 활동가는 각각 민유와 민쿱의 24년 활동 및 25년 활동 계획과 고민을 나눴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여러 공동 사업을 논의했는데요,

올해 민유&민쿱 공동사업으로는 평등문화지원기구, 집보기위원회, L.T, 송년회, 조직문화회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션/비전 토론으로

1) 민달팽이와 ‘청년’ 운동의 관계

2) 세입자 정체성을 위한 설득의 언어 만들기

3) 주택공급과 세입자 집단으로서 민유-민쿱의 관계

등을 나눴습니다.

무엇보다 신규 활동가인 민쿱의 승우 님과 민유의 하은 님이 민달팽이 운동의 맥락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혹시 위의 내용으로 평소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함께 얘기를 나눠도 좋을 것 같은데요,

특히 8월에는 민달팽이의 미래에 대해 함께 얘기하며 놀(?) 수 있는 L.T(리더십 트레이닝)을 계획 중에 있으니 회원/조합원분들은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