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장, 민쿱도 함께!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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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달팽이에는 어떤 일이?


요즘 민달팽이유니온은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단>에 참여하여 목요일마다 국회 앞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10월 말 발표된 내년 예산안에서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예산 5조 7천억(전년 대비 27%)을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 취약계층 뿐 아니라 아동, 청년, 신혼부부, 중장년, 노인에 걸친 모든 세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필요한 핵심적 자원입니다.

"청년"의 "주거권"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2011년,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숙사와 저렴하고 안정적인 집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운동을 시작으로,

청년이 직접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운영하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청년 주거권에 공감한 공공이 청년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많은 민달팽이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주택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산삭감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빼앗겠다니요?


이에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도 11월 17일 목요일 하루동안 농성장 지킴이로 함께 했습니다.


 

농성장의 하루는 국회 정문에서 피켓을 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피켓은 출/퇴근 시간에 진행했어요.



낮에는 농성장에 방문하는 분들을 맞이합니다.

농성장이 왜 시작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내놔라 공공임대 손바닥 챌린지도 함께하고, 점심 저녁도 같이 먹지요.

틈틈히 근무도 하구요. 여기에서 회의도 진행합니다.

(▼ 11월 이사회도 농성장에서 진행되었지요)





저는 민달팽이 인형을 만들기 위해서 

부직포와 솜을 가지고 가서 이야기를 하면서 완성했어요!

짜잔! 귀엽죠?


오늘은 저녁 6시 30분에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님의 거리 강연이 있었어요. 

[오랜 역사의 위대한 유산,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는데, 잘 알지 못했던 철거민의 역사에 대해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이 과거의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동자동 쪽방촌과 이번 여름 반지하 수해 참사,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으로까지 연결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농성장 밖에서 강연이 끝나고 나서는 추위를 피해 농성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조합원 분들이 많이 있어서 농성장 안은 춥지 않았어요!

열기도 있었지만, 같은 내용에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고, 웃고 수다떠는 시간이 따뜻함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열두시를 기점으로 농성장에는 밤새 농성장을 지킬 두 분을 놔두고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상보다 덜 추웠지만 천막을 방패로 밖에서 잠을 청하는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사무국 시도, 기웅 수고 하셨습니다!



농성장 이외에도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 되고 있습니다. 


11월 2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12월 6일 농성장 앞 릴레이 108배


12월 7일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 저지를 위한 오체투지


그리고 그곳에서 민달팽이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내놔라 공공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