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달팽이집의 공고문을 보시고 무슨 입주절차가 이렇게 많지? 라고 생각하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차 교육, 2차 교육, 평등문화교육, 1차 워크숍, 2차 워크숍까지.... (아이고 숨차라 헉헉)
집은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충전의 공간이죠. 여러가지 작업을 하기도 하고 친구를 초대하기도 하고요.
달팽이집은 커뮤니티실이 있고 함께 공통의 공간을 운영, 관리해야하는 공동주거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특성상 얼굴을 마주칠 수밖에 없고 나와 너의 더 좋은 삶의 질을 위해 지켜야하는 약속과 만들어가야 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몇년간 달팽이집을 운영하면서 입주조합원들과 조합이 만들고자 하는 집은 어떤 곳인지, 이런 불편함들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 고심하며 만든 절차가 현재의 입주 프로세스입니다. 한 명, 한 명의 조합원을 성원으로 초대하고 함께 주체적인 조합원이 되자고 말하는 속삭임 같은 것이지요.



#1차 워크숍 #자기소개 #대출안내 #방배정 #계약서작성 #셀프인테리어 특강
일시 : 2020년 1월 4일 SH서울역 / 1월 5일 SH답십리
장소: 각 집의 커뮤니티실
입주가 결정된 분들이 모여 1차 워크숍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 집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늘 긴장되죠.
긴장을 해소해줄 키워드 소개로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나이나 학교, 전공보다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경험했던 것은 무엇인지 나누면서
서로를 알고 공감대를 쌓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직업들에 놀라기도 하고 요가, 달리기 등을 몇년씩 하신 고수분들이 많아서 웃음꽃이 피기도 했어요.
요가를 배우려면 답십리 달팽이집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입주자+사무국 모두가 앉기엔 조금 좁은 방이었지만 앞으로 우리는 이 커뮤니티실에서 만나게될테니까요! 후후



입주를 위해 필요한 계약서 작성에 대한 안내과 셀프인테리어 특강을 듣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방 배정 시간이 왔습니다.
환희와 비명이 교차하는 장면들에서 모두가 얼굴은 웃고 있지만 숨죽이며 기도하는 순간들에 저도 마음을 얼마나 졸였는지요.

방이 정해졌으면 계약서를 써야겠죠?
대출과 계약서작성 안내는 한번 들어서는 잘 모르겠고 궁금한 것만 많아집니다. 틀리고 새로운 종이에 적어가며 배우는 것이지요.
분명 낮에 시작했는데 창밖이 어두워졌네요 ㅎㅎ
내 이름으로 계약하는 첫 집인 분들이 얼떨떨한 기분으로 간인(도장찍기)을 하는데 저도 괜히 마음이 벅차더라구요.
예상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끝났지만 마지막에 남은 분들끼리 밥도 먹으러 갔습니다. 이제 시작이네요!


#2차 워크숍 #첫 반상회 #자치운영 #커뮤니티
일시 : 2020년 2월 1일 (SH서울역, SH답십리)
장소: 각 집의 커뮤니티실
이제 본격적으로 함께살이가 시작됐어요. 사무국에서 첫 반상회는 함께 하기로 했어요.
반상회 준비를 위해 다과와 자리를 세팅할 때 식구분들이 먼저 오셔서 과일도 깎아 주시고 청소도 도와주셨어요. 감사합니다:-D
다시 한번 자기 소개를 하고 근황을 이야기하며 반상회를 시작했습니다.
입주를 하고 나서 처음으로 다같이 모이는 자리라 시작할 때는 다들 조용하고 서먹했지만, 안건이 나올수록 다들 열정적으로 의견을 내주셨어요. .
대부분 커뮤니티실 이용규칙(세탁시설/냉장고/청소)과 생활규칙(공용공간/주차장), 반상회 일정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어요.
이전 달팽이집에서 사셨던 분들이 몇 분 계셔서 각자의 경험을 나눠주기도 했고, 처음 조합원이 되신 분들도 의견이나 경험을 자유롭게 주셨습니다.
많은 식구분들이 친절하게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다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첫 반상회이기에 깊은 이야기들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반상회와 공동체 생활이 기대됩니다.
모두들 파이팅!! 달팽이집 식구가 되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맨 처음 달팽이집의 공고문을 보시고 무슨 입주절차가 이렇게 많지? 라고 생각하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차 교육, 2차 교육, 평등문화교육, 1차 워크숍, 2차 워크숍까지.... (아이고 숨차라 헉헉)
집은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충전의 공간이죠. 여러가지 작업을 하기도 하고 친구를 초대하기도 하고요.
달팽이집은 커뮤니티실이 있고 함께 공통의 공간을 운영, 관리해야하는 공동주거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특성상 얼굴을 마주칠 수밖에 없고 나와 너의 더 좋은 삶의 질을 위해 지켜야하는 약속과 만들어가야 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몇년간 달팽이집을 운영하면서 입주조합원들과 조합이 만들고자 하는 집은 어떤 곳인지, 이런 불편함들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 고심하며 만든 절차가 현재의 입주 프로세스입니다. 한 명, 한 명의 조합원을 성원으로 초대하고 함께 주체적인 조합원이 되자고 말하는 속삭임 같은 것이지요.
#1차 워크숍 #자기소개 #대출안내 #방배정 #계약서작성 #셀프인테리어 특강
일시 : 2020년 1월 4일 SH서울역 / 1월 5일 SH답십리
장소: 각 집의 커뮤니티실
입주가 결정된 분들이 모여 1차 워크숍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 집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늘 긴장되죠.
긴장을 해소해줄 키워드 소개로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나이나 학교, 전공보다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경험했던 것은 무엇인지 나누면서
서로를 알고 공감대를 쌓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직업들에 놀라기도 하고 요가, 달리기 등을 몇년씩 하신 고수분들이 많아서 웃음꽃이 피기도 했어요.
요가를 배우려면 답십리 달팽이집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입주자+사무국 모두가 앉기엔 조금 좁은 방이었지만 앞으로 우리는 이 커뮤니티실에서 만나게될테니까요! 후후
입주를 위해 필요한 계약서 작성에 대한 안내과 셀프인테리어 특강을 듣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방 배정 시간이 왔습니다.
환희와 비명이 교차하는 장면들에서 모두가 얼굴은 웃고 있지만 숨죽이며 기도하는 순간들에 저도 마음을 얼마나 졸였는지요.
방이 정해졌으면 계약서를 써야겠죠?
대출과 계약서작성 안내는 한번 들어서는 잘 모르겠고 궁금한 것만 많아집니다. 틀리고 새로운 종이에 적어가며 배우는 것이지요.
분명 낮에 시작했는데 창밖이 어두워졌네요 ㅎㅎ
내 이름으로 계약하는 첫 집인 분들이 얼떨떨한 기분으로 간인(도장찍기)을 하는데 저도 괜히 마음이 벅차더라구요.
예상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끝났지만 마지막에 남은 분들끼리 밥도 먹으러 갔습니다. 이제 시작이네요!
#2차 워크숍 #첫 반상회 #자치운영 #커뮤니티
일시 : 2020년 2월 1일 (SH서울역, SH답십리)
장소: 각 집의 커뮤니티실
이제 본격적으로 함께살이가 시작됐어요. 사무국에서 첫 반상회는 함께 하기로 했어요.
반상회 준비를 위해 다과와 자리를 세팅할 때 식구분들이 먼저 오셔서 과일도 깎아 주시고 청소도 도와주셨어요. 감사합니다:-D
다시 한번 자기 소개를 하고 근황을 이야기하며 반상회를 시작했습니다.
입주를 하고 나서 처음으로 다같이 모이는 자리라 시작할 때는 다들 조용하고 서먹했지만, 안건이 나올수록 다들 열정적으로 의견을 내주셨어요. .
대부분 커뮤니티실 이용규칙(세탁시설/냉장고/청소)과 생활규칙(공용공간/주차장), 반상회 일정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어요.
이전 달팽이집에서 사셨던 분들이 몇 분 계셔서 각자의 경험을 나눠주기도 했고, 처음 조합원이 되신 분들도 의견이나 경험을 자유롭게 주셨습니다.
많은 식구분들이 친절하게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다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첫 반상회이기에 깊은 이야기들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반상회와 공동체 생활이 기대됩니다.
모두들 파이팅!! 달팽이집 식구가 되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