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2019 제3회 서울청년시민회의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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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한 8월 말인 31(토)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청넷)의 제3회 서울청년시민회의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민회의는 1000여 명의 시민위원들이 지난 5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41개의 정책을 투표에 부처 ‘청년자율예산제’에 따라 예산을 부여하는 서청넷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달팽이 회원/조합원분들은 주거/도시 분과에서 열심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도시주거분과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집, 다양한 삶이 반영되어 있는 집과 도시를 상상’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들을 제안한 바 있는데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시민회의에 참석했답니다!

시민회의는 1부 활동 전시 및 정책마켓과 2부 시민회의로 이뤄졌습니다. 분과숙의형과 정책마켓에서 도시주거분과는 최종 채택된 6개의 정책(서울형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 / 청년주거종합지원센터 / 서울시 청년1인가구 지원사업 / 서울시 청년주거개선단 / 공공임대주택 특정 성별 영향분석평가 / 장애인 지원주택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자치구숙의형 정책마켓에서는 서대문구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가지 방법(서대문구 청년공공임대주택 모니터링 / 서대문구 청년가구 라이프스타일 리빙랩/ 서대문구 청년주거 릴레이 포럼)을 홍보했습니다. 

정책 마켓이 끝나고 두근거리는 현장 투표 시간을 가진 뒤,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이동현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사로 본격적인 시민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의 발언이 끝난 후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고, 도시주거분과의 6개 정책은 모두 시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답니다! 특히, 주거비 지원 정책의 경우 전체 정책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달성했으며, 청년 1인가구 지원사업과 청년주거종합지원센터도 시민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2020 청년자치정부 청년자율예산 의결까지 완료되었답니다!

시민회의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정책 별로 예산이 집행된 후 내년부터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이 시동을 걸게 됩니다. 정책을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민유민쿱이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