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기반으로 또래 청년들이 살고 놀고 일하며 함께 꿈꾸기를 바라는 성북의 청년그룹과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대안적 공동체를 통해 청년이 시민으로 성장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민달팽이가 만난다면?

청년들의 정주성을 확보하고 자기가 사는 지역을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그런 집, 우리가 직접 만들어볼까?

그래서 만났다......... 6월의 초동모임, 성북에 청년들이 필요하고 바라는 집을 함께 계획하고 지어보자! 

게시물 참조 : <민달팽이X성북> 새로운 집을 향한 첫걸음 시작합니다! 

각자 역할 분담하고 매물 알아보고 발품 팔고 본격 땅 보러 다니기. 

더운 여름에 땀 뻘뻘 흘렸지만 설레는 기분만은 최고  

공부가 빠질 수 없죠. 사회주택에 대한 이해를 위한 자체 세미나와 함께 <든든한 성북살이>를 위한 열린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지역에서 함께 살며 서로가 쉴 수 있는 비빌 언덕이 되기 위한 성북 활동가를 위한 사회주택은 어떤 모습일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필요한 집에 대한 고민들을 심화해가고 주택을 지을 토지를 찾고 있던 와중에

수요자 맞춤형으로 자체공급하려는 민달팽이와 성북청년그룹에게 딱 맞는 사업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바로 SH 빈집활용 토지입대부 사회주택 

성북의 청년그룹인 성북신나의 구 사무실과도 매우 가깝고, 주요 활동지였던 아리랑 시장과도 인접해서 이건 뭐 우리집 지으라고 나왔구나  

와우  토지입대부사회주택 사업! 기다려~~

바로 시작된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기획회의, 그리고 우리 집 지을 땅 보러가기!

필요를 꺼내고 상상을 더하고 상을 그리고 맞추는 작업에 이어 실무를 논의하고 분담하는 과정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준비된 사람들의 속전속결~

성북활동가 혜민님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김밥, 넘 맛있었어요! (계란&당근 김밥이라니~ 유행을 아심ㅋ)

잦은 만남과 길어지는 회의 속에서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는 설레임과 열정이 함께 있어서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달팽이집 정릉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민달팽이 회원 조합원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뿅:-D 

성북의 힙한 터줏대감 성북청년시민회와 사회주택 비영리모델계의 찐인 민달팽이가 만나 우리들에게 필요한 주택을 스스로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