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민유X민쿱 회원/조합원 모임‘당신의 집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집인가요?’

2022-05-02
조회수 647

여러분, 2022년을 AD 1년이라고 하는 거 아시나요? 

코로나 이전을 Before Corona(B.C),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After Disease(A.D) 로 해서 생긴 밈 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모두가 코로나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민달팽이도 올해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으로 회원/조합원 모임과 행사를 많이 계획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2년 회원/조합원 모임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의 첫 번째 ‘당신의 집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집인가요?’는

4월 30일(토) 낮 2시에 북아현동의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작은 오랜만에 만나는 회원/조합원 분들과 자기소개를 하며 진행했어요!

자기소개에서 밸런스게임을 한 가지 했는데요! 바로 '평생 집 안에서 지내기' VS '평생 집 없이 여행다니기'

여러분들의 선택은 어떠한가요?


각자 소개를 마치고 민유와 민쿱이 왜 주거권과 기후위기를 연결하여서 첫 모임을 만들었는지

2021년도에 했던 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청년주거X기후위기X젠더 세미나 프로젝트로 주거권과 기후위기의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다루었고,

민달팽이주택협종조합은 조합원들의 그린달팽이와 틈새구역 활동으로 그린달팽이 집살이를 시도했습니다.

(활동보고 보러가기 : 민유 - https://bit.ly/청주기젠활동보고  / 민쿱 - 그린달팽이, 틈새구역)



그리고 왜 아보카도일까? 에 대해서 민유 활동가 가원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아보카도를 키우게 된 계기, 그리고 현재 아보카도의 성장과정 등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또한 기후위기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아보카도 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심지어 아보카도 나무의 수명은 100년!!


나보다 오래 살 아보카도 나무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했는데요!

예상치못한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아보카도가 후숙이 되지 않아서 과카몰리를 만들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대신에 준비해둔 재료를 각자 준비한 락앤락에 담아갔습니다.. 집에서는 후숙이 빨리 되기를!


아보카도 씨앗과 재활용 컵으로 수경재배 화분도 만들었습니다! 

너무 쉬워서 귀찮지 않게 잘 관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00년 동안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보...!!

그리고 각자 아보카도의 이름도 지어봤는데요, 

저의 아보카도는 '사월의 마지막날(a.k.a 사막이)'로 지었어요! 유카도, Avo Cho, 아보 등 다양한 이름이 나왔습니다.


아보카도 수경화분을 만들면서 집토크도 함께 진행했어요. 과거와 현재의 집에서 식물을 키운 경험을 나누고,

미래에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그리고 민달팽이는 무엇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오랜만에 회원/조합원 모임을 하면서 집 얘기를 실컷 하고, 실컷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




마치고 사무실에 있는 샴푸바 재료로 샴푸바도 함께 만들어서 하나씩 들고 갔습니다!!

플라스틱 없이 머리를 감기 위해!! 샴푸바 만드실 분 사무실로 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