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오라 세계여, 가자 세계로! 글로벌 민달팽이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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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여, 가자 세계로!

<글로벌 민달팽이>

 

안녕하새오. 민쿱애오  

오늘은 민달팽이가 참여한 국제 교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민쿱이 국제협동조합총연맹(ICA) 산하 주택분과 기구인 국제주택협동조합(CHI)와 연결되면서 아시아 지역 협동조합을 온라인으로 만날 기회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민쿱을 소개한 두 가지 활동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CHI 사무총장과 함께한 팟캐스트에요(유튜브 영상: 한글자막을 켜주세요:). 주기적으로 주택협동조합을 소개하는 팟캐스트 시리즈에 민쿱이 출연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민쿱은 한국의 주거상황과 어떻게 민유가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민쿱이 시작하게 되었는지 설명했어요. 여러분이 다 아시기 때문에 (윙크, 윙크) 생략하며, 중요한 부분만 짚어볼게요.


청년주택협동조합이 어떻게 자금을 모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초창기 170명의 조합원이 17명의 입주조합원이 살 수 있는 1호, 2호를 위해서 출자를 한 부분, 즉 연대성에 대해서 얘기했답니다. 또한 사회적 목적을 위해 형성된 기금에서 빌리기도 했고요, 지금은 공공기관에서 저희가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에 대해 보증을 서준다는 점도 말씀드렸어요. 이처럼 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 있으며, 목적에 공감하는 조합원들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CHI 월간지에 실린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야기)

 

두 번째는 ICA 아시아 태평양 청년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이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협동조합을 하는 청년들이 모여서 자신의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궁금한 점을 서로 물어보는 회의였어요. 저는 특히 다양한 협동조합 형태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필리핀의 농업협동조합은 캄수르 다목적 협동조합(CamSur Multi-Purpose Cooperative)으로 여기는 국가 공무원들이 시작한 협동조합이에요. 농부들에게 기계를 빌려주고, 종자를 개발해서 나눠줍니다. 또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판매장이 있고요. 이 모든 것의 중심은 공무원으로 시작했으나 농부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발제자의 말씀으로는 농부들이 주인이 될 때 더 일체감을 느끼게 되고, 협력과 협동조합 이용률, 민주주의가 잘 이뤄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농협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싱가포르의 농업협동조합 ‘도심에서’ (Urban Origins: 홈페이지) 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여기는 농지가 국토의 1%라고 합니다. 어떻게 농사를 짓냐고 물어보니, 도시농업-아파트형 농장, 실내농장 등으로 농업을 하고 있으며, 목표는 생산자를 발굴해서 수요자와 직접 연결시켜주는 것이라고 해요.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음식 생산 체인 개발을 통해 도시에서도 좋은 음식을 개발하고 먹는 것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필요할 것 같아요.


협동조합은 무궁무진한 형태를 띄고 그 중에 하나는 언어 강사 협동조합인 ‘나의 시원한 교실’(My Cool Class: 홈페이지)인데요, 운영자는 발제를 통해서 어떻게 온라인 강의 업체들이 강사에게는 적은 강사비를 주면서 수요자에게는 높은 강사비를 취하는지 얘기해줬어요. 그래서 운영자는 직접 강사들로 이뤄진 협동조합(Mycoolclass)를 만들게 되는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적을 갖고 있어서, 언어 실력을 보고 강사를 대우하지, ‘원어민’인지 ‘원어민’이 아닌지는 차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청년 협동조합들을 만나면서 얘기를 나눠보니까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Q&A 형식으로 정리해봤어요.


Q: 민쿱은 단체와 주택을 어떻게 홍보를 하는지? 

A: 주로 입소문을 타고 홍보가 많이 되고, 시세에 비해 임대료가 많이 낮아서 수요 많습니다. 또한 저희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는 청년들이 집을 찾을 때 부동산 플랫폼을 많이 활용해서 높지 않은 비용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요.  


Q: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반대가 지역에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나요? 

A: 공공임대주택이 대형 단위로 기획될 때, 또한 부유한 지역일 때 반대가 심해요. 저희 민쿱 집들은 대부분 25인 이하의 작은 주택들이어서 주민들이 생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사는 집은 지역 반대에 부딪혔는데,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언론을 통해 대응해서 여론이 유리하게 흘러간 측면이 있어요. 주민들과 공유지점을 찾아서 타협을 하기도 했고요. 주민들에게도 이 집이 해가 되지 않고 좋은 영향이 있다는 점을 설득해야 하는 것 같아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청년주택협동조합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그 이유는 민쿱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에요. 특히 중장년층들도 청년일 때 주거의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얘기하면서 취지에 공감했어요. 


국제 교류를 한 이후에 느낀 점은 민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의 경험을 나눌 때 다른 곳에서도 청년주택협동조합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분들과 함께 우리 경험을 나눌 수 있으면 있길 바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