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여러분들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서울이 원래 이렇게 더운 도시였는지, 대구사람인 저는 마치 속은 느낌입니다.
분명 대구보다 덜 덥다고 했는데, 올해 서울은 왜 이렇게 더운걸까요?
올 7월 수도권 지역의 폭염일수는 12.5일로 1973년 이래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열대야 일수는 17일이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장마기간은 역대 3번째로 짧았다고 하는데요, 더위와 가뭄 혹은 대홍수로 인한 피해가 해가 지날수록 가속화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의 모습이 바뀌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경험을 해를 거듭할 수록 피부로 느끼고 있는 하루하루 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민달팽이들은 누구와 어디에서 나누고 있을까요?
바로 그린달팽이 모임에서이죠!! (▶ 지난 그린달팽이 활동 보기 )
폭염속에서도 7월의 그린달팽이 모임은 계속됩니다.
7/6일에는 지난 6월 그린 워크숍 <플라스틱없는 달팽이집>을 회고하고, 7월 워크숍은 어떤 것으로 할지 회의를 했습니다.
패스트패션 관련된 영화를 보면서 안 입지만 예쁜 옷을 들고와서 물물교환을 하자, 1인 가구가 먹기 힘든 화채를 해서 나누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를 보고 이야기 나누자 등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뿜뿜 했어요!!
(회의하면서 파파존스에서 비건 옵션으로 피자를 주문해 먹었어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전 이었습니당)
★기록해두자!★ 비건 피자 주문방법: 파파존스 가든스페셜- 치즈제외, 소스많이, 버섯 추가, 갈릭디핑소스 빼고, 삼발이도 빼고!)
7/28일에는 본격 그린워크숍 전, 진행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전체 기획회의를 했습니다.(맨날 사진찍는걸 깜빡하는 담당자..흑)
그리고 7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인 7월 31일에 두번째 그린워크숍 <달팽이는 행동한다!>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화채를 나눠 먹을 수는 없었지만,
이를 대신하여서 스무디킹에서 파는 베지 스무디 3종 <애플키위케일, 베리캐롯, 캐롯케일> 중 1잔을 기프티콘으로 전송해
시원~하게 마시면서 ZOOM으로 영화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SH서울역, SH답십리, 전주, SH목동, LH제기동, 5호집, LH부천, LH수유 달팽이집, 비입주 조합원, 조합원의 친구분 까지!
다양한 달팽이집의 조합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늘 행사와 그린달팽이 소개로 시작해서 돌아가며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소그룹으로 나눠 6~7명씩 1부 영화 <그레타 툰베리>를 보고 난 후의 감상을 나눴습니다.
영화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8월 학교를 빠지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행보를 담은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그레타 툰베리와 그의 주변에 모인 전세계 청소년들이 상호작용하고 서로 의지가 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어른들은 그레타 툰베리에 주목을 하며 너도나도 마이크를 건네주지만, 그레타에게 꺼져있는 마이크를 준 듯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죠.
이 모습은 영화의 첫장면부터 잘 드러납니다.
정말이지 첫장면부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니까요ㅠㅠ
위엄이 느껴지는 국회의사당 앞의 게이트로 몸이 작은 그레타 툰베리가 들어 가 벽에 기대어 앉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글을 앞에 두고 어린 학생이 앉아있으니 사람들은 쳐다보긴하지만, 바쁘게 자기의 갈 길을 갑니다.
말을 거는 어른도 있었지만, 결론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입니다.
차가운 시선들이 오가는 와중에, "넌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 너의 옆에 앉아 있어도 되겠니?" 라는 말과 함께
또래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 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더이상 작아보이지 않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각자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을 이야기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역시 영화는 여러명이서 보는 것이...!!! (영화 모임 할 파티원 구합니다.......)
쉬는시간을 잠시 가지고 2부에서는 효경님이 추천해주신 그레타 툰베리와 죠지몬비오가 말하는 기후위기 해결 제안 영상을 보며,
( https://youtu.be/_7vkREhcjZg )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한 행동으로 어떤것을 할 수 있을지 본인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현재 하고 있는 작은 / 큰 실천들, 고민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또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1박2일 잠 안자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건, 민쿱의 활동에서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이지만, 다들 과거에 기후위기와 관련되어서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에요!
어떤 분들은 브리타 정수기 필터 해킹을 함께 했었고, 어떤 분들은 슬릭과 함께하는 하루 한끼 채식 챌린지에 함께 했었고, 또 어떤 분들은 플리마켓에서
뵌 적이 있으신 분들이고..!! 이렇게 우리는 연결되어 있음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그린 워크숍이 이었습니다.
다음달의 그린워크숍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스무디킹에서 비건 음료 3종 세트와 디저트를 출시한 것과 함께,
스타벅스에서도 지난 달 말부터 비건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어요.
오늘만은 그냥 디저트 말고, 비건 디저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이 어떠신가요?
함께 나눈 추천 컨텐츠들을 짧게나마 활동보고에서 공유합니다!!
[책]
쓰레기책, 지구는 인간만 없으면 돼,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기후위기와 자본주의, 우리가 날씨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제로웨이스트키친, 로컬의 미래, 위장환경주의
[영화/영상]
대지에 입맞춤을(넷플릭스)
카우스피라시(넷플릭스)
씨스피라시(넷플릭스)
환경스페셜 - KBS - https://vod.kbs.co.kr/m/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20-1654&program_id=PS-2021072305-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ion_code=05§ion_sub_code=08
불편한진실
쓰레기대학 https://youtu.be/8DsY_Yt_RV8
[드라마]
닥터후 시즌 12
[커뮤니티/단체]
그린달팽이, 멸종반란, 기후위기비상행동, 청년기후긴급행동, 각 정당 기후정의 위원회, 서울클라이밋세이브, 여성환경연대, 녹색연합
[장소]
알맹상점
[장터]
불모지장(전주), 채우장, 마르쉐
[전시]
기후미술관전시8월8일까지예요예약하고보러가세요!! https://sema.seoul.go.kr/ex/exDetail?exNo=573209&glolangType=KOR¤tPage=1&exGr=&museumCd=&targetDate=&searchDateType=SOON&searchPlace=
그린오큐파이
https://blog.naver.com/lifein7070/222323296170
[기타]
반려균(음식물퇴비함)
https://instagram.com/companion_microbes?utm_medium=copy_link
비건식당지도
https://blog.naver.com/dodam1027/221552368368
민달팽이 여러분들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서울이 원래 이렇게 더운 도시였는지, 대구사람인 저는 마치 속은 느낌입니다.
분명 대구보다 덜 덥다고 했는데, 올해 서울은 왜 이렇게 더운걸까요?
올 7월 수도권 지역의 폭염일수는 12.5일로 1973년 이래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열대야 일수는 17일이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장마기간은 역대 3번째로 짧았다고 하는데요, 더위와 가뭄 혹은 대홍수로 인한 피해가 해가 지날수록 가속화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의 모습이 바뀌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경험을 해를 거듭할 수록 피부로 느끼고 있는 하루하루 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민달팽이들은 누구와 어디에서 나누고 있을까요?
바로 그린달팽이 모임에서이죠!! (▶ 지난 그린달팽이 활동 보기 )
폭염속에서도 7월의 그린달팽이 모임은 계속됩니다.
7/6일에는 지난 6월 그린 워크숍 <플라스틱없는 달팽이집>을 회고하고, 7월 워크숍은 어떤 것으로 할지 회의를 했습니다.
패스트패션 관련된 영화를 보면서 안 입지만 예쁜 옷을 들고와서 물물교환을 하자, 1인 가구가 먹기 힘든 화채를 해서 나누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를 보고 이야기 나누자 등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뿜뿜 했어요!!
(회의하면서 파파존스에서 비건 옵션으로 피자를 주문해 먹었어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전 이었습니당)
★기록해두자!★ 비건 피자 주문방법: 파파존스 가든스페셜- 치즈제외, 소스많이, 버섯 추가, 갈릭디핑소스 빼고, 삼발이도 빼고!)
7/28일에는 본격 그린워크숍 전, 진행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전체 기획회의를 했습니다.(맨날 사진찍는걸 깜빡하는 담당자..흑)
그리고 7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인 7월 31일에 두번째 그린워크숍 <달팽이는 행동한다!>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화채를 나눠 먹을 수는 없었지만,
이를 대신하여서 스무디킹에서 파는 베지 스무디 3종 <애플키위케일, 베리캐롯, 캐롯케일> 중 1잔을 기프티콘으로 전송해
시원~하게 마시면서 ZOOM으로 영화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SH서울역, SH답십리, 전주, SH목동, LH제기동, 5호집, LH부천, LH수유 달팽이집, 비입주 조합원, 조합원의 친구분 까지!
다양한 달팽이집의 조합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늘 행사와 그린달팽이 소개로 시작해서 돌아가며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소그룹으로 나눠 6~7명씩 1부 영화 <그레타 툰베리>를 보고 난 후의 감상을 나눴습니다.
영화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8월 학교를 빠지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행보를 담은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그레타 툰베리와 그의 주변에 모인 전세계 청소년들이 상호작용하고 서로 의지가 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어른들은 그레타 툰베리에 주목을 하며 너도나도 마이크를 건네주지만, 그레타에게 꺼져있는 마이크를 준 듯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죠.
이 모습은 영화의 첫장면부터 잘 드러납니다.
정말이지 첫장면부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니까요ㅠㅠ
위엄이 느껴지는 국회의사당 앞의 게이트로 몸이 작은 그레타 툰베리가 들어 가 벽에 기대어 앉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글을 앞에 두고 어린 학생이 앉아있으니 사람들은 쳐다보긴하지만, 바쁘게 자기의 갈 길을 갑니다.
말을 거는 어른도 있었지만, 결론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입니다.
차가운 시선들이 오가는 와중에, "넌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 너의 옆에 앉아 있어도 되겠니?" 라는 말과 함께
또래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 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더이상 작아보이지 않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각자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을 이야기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역시 영화는 여러명이서 보는 것이...!!! (영화 모임 할 파티원 구합니다.......)
쉬는시간을 잠시 가지고 2부에서는 효경님이 추천해주신 그레타 툰베리와 죠지몬비오가 말하는 기후위기 해결 제안 영상을 보며,
( https://youtu.be/_7vkREhcjZg )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한 행동으로 어떤것을 할 수 있을지 본인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현재 하고 있는 작은 / 큰 실천들, 고민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또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1박2일 잠 안자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건, 민쿱의 활동에서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이지만, 다들 과거에 기후위기와 관련되어서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에요!
어떤 분들은 브리타 정수기 필터 해킹을 함께 했었고, 어떤 분들은 슬릭과 함께하는 하루 한끼 채식 챌린지에 함께 했었고, 또 어떤 분들은 플리마켓에서
뵌 적이 있으신 분들이고..!! 이렇게 우리는 연결되어 있음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그린 워크숍이 이었습니다.
다음달의 그린워크숍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스무디킹에서 비건 음료 3종 세트와 디저트를 출시한 것과 함께,
스타벅스에서도 지난 달 말부터 비건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어요.
오늘만은 그냥 디저트 말고, 비건 디저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이 어떠신가요?
함께 나눈 추천 컨텐츠들을 짧게나마 활동보고에서 공유합니다!!
[책]
쓰레기책, 지구는 인간만 없으면 돼,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기후위기와 자본주의, 우리가 날씨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제로웨이스트키친, 로컬의 미래, 위장환경주의
[영화/영상]
대지에 입맞춤을(넷플릭스)
카우스피라시(넷플릭스)
씨스피라시(넷플릭스)
환경스페셜 - KBS - https://vod.kbs.co.kr/m/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20-1654&program_id=PS-2021072305-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ion_code=05§ion_sub_code=08
불편한진실
쓰레기대학 https://youtu.be/8DsY_Yt_RV8
[드라마]
닥터후 시즌 12
[커뮤니티/단체]
그린달팽이, 멸종반란, 기후위기비상행동, 청년기후긴급행동, 각 정당 기후정의 위원회, 서울클라이밋세이브, 여성환경연대, 녹색연합
[장소]
알맹상점
[장터]
불모지장(전주), 채우장, 마르쉐
[전시]
기후미술관전시8월8일까지예요예약하고보러가세요!! https://sema.seoul.go.kr/ex/exDetail?exNo=573209&glolangType=KOR¤tPage=1&exGr=&museumCd=&targetDate=&searchDateType=SOON&searchPlace=
그린오큐파이
https://blog.naver.com/lifein7070/222323296170
[기타]
반려균(음식물퇴비함)
https://instagram.com/companion_microbes?utm_medium=copy_link
비건식당지도
https://blog.naver.com/dodam1027/221552368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