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달팽이집을 고치는 삽달팽이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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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삽!     달팽이에요. 


달팽이집을 우리 손으로 직접 고칠 수 있을까요? 


답은 삽! 가능!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22년 대의원 총회. 한 대의원이 손을 들고 '삽 달팽이'를 만들자고 얘기했어요. 

삽달팽이는 집을  직접 고치러 다니는 무리에요. 


지금 대의원 3명, 상근자 1명이 삽달팽이단을 꾸려서 활동하고 있어요. 


첫 출동은 5월에 있었어요. 삽달팽이 2명이  SH답십리 달팽이집의 싱크대 수전을 고쳤어요.

싱크대 수전에서 누수가 일어났는데, 교체로 해결했습니다. 답십리역 근처에는 철물점 및 부품 가게들이 몰려 있어서 부품을 찾기 쉬웠어요.

이후 답십리 냉면 맛집에 간 것은 안비밀!


두 번째 출동한 곳은 SH서울역 달팽이집이에요.

변기와 세면대, 보일러 배수관 연결이라는 과제가 주어진 삽달팽이단은 문제를 같이 진단하고 고쳤어요. 


변기는 부품을 사서 갈아 끼우고,


세면대 배관도 교체했어요. 


보일러 배수관은 냄새가 안나게 위에 캡을 씌우고 옆에는 빵파레를 활용해 연결지었어요. 



삽달팽이가 배고픈 것을 안 달팽이집 주인은 요리를 해주셨어요. 


이후 번개를 쳐서 삽달팽이들과 서울역 주변 달팽이들이 모여서 재밌게 놀았답니다. 


삽달팽이단은 대의원 TF으로 운영되고, 시설관리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달팽이집은 달팽이가 고친다! 삽!

앞으로 종종 소식 전할게요.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