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솔직담백 송년회 전-중-후기

2022-12-22
조회수 712

안녕하세요 달팽이 여러분^^ 

4년 만에 오프라인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달팽이는 줌으로, 온라인으로 만났었는데 같이 떠들고 놀 시간이 필요했지요? 

그럼 송년회날로 컴온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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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연말이다... 송년회는 해야지?"

 

 

올해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든 생각이다.

 

11월달부터 달팽이들은 송년회 TF를 만들어 송년회를 준비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 만에 송년회를 맞이하는 기분은 딱 저러했다.

 

순서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채우면서 든 생각은 '송년회는 무슨 의미인지, 더 의미를 담을 필요가 있는지'였다.

 

그런데 송년회가 다가올수록

 

 

"드디어"라는 생각이 불쑥 튀어올랐다.

 

"드디어 사람들이 만나는구나"

 

"드디어 (합법적으로) 모여서 술을 마시고 놀 수 있구나"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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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1주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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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실무를 하면서 내가 혹시 놓친 것이 없는지 매일 점검하게 됐다.

 

음식은 충분할 지, 예산은 맞는지, 신청자는 더 들어왔는지, 역할은 빠짐없이 배분되었는지 나의 뇌는 그야말로 기획자의 머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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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당일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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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시키고, 사람들을 장소에 보내고, 역할을 주고 일하면서 느낀 것은

 

'어떻게든 되는구나'였다.

 

결국 사람들이 하는 일이고 목적을 가질 때 동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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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변경)




송년회는 충정로역 근처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열렸어요. 

포근한 대강당에서 송년회를 하는 느낌은 마치 핀란드의 농장에 온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입장하는 달팽이들은 포토존에서 즉석사진 한  찍고 출발!



7시가 되어서 첫 민달팽이가 와서 첫 프로그램첫 DJ달팽이: "사연 없는 달팽이는 없다" 시작!!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신청곡과 내 사연을 올리면 DJ가 선별하여 틀어준다!


몇 가지 사연을 소개하자면~


Idina Menzel & Michael Bublé /   Baby It's Cold Outside / 오늘 날씨가 춥지만 와준 사람들이 반가운 마음에 신청합니다

가호/시작/ 출근길에 들으면 아주... 기분 좋은 느낌을 낼수 있어서 추천합니당

윤하 / 사건의지평선 / 우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의 모퉁이에 서 있다! 민달팽이 쭉쭉 가보자고!


복잡미묘한 연말의 감정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달팽이들은 쿨하게 떡볶이와 튀김을 먹었어요. 

당일 음식은 지속가능한 지구 주거권을 위해 비건식으로 준비되었답니다:)



송년회에 인사가 빠질 수 없죠? 

 "대표 인사"! 민유 지수 위원장과 민쿱 시도 이사장이 나와서 인삿말을 건넸어요. 



1년 간의 달팽이를 돌아보는 시간~ 은 영상으로 시청했답니다. 



시청하면 이제 직관을 해야겠죠? 민달팽이의 싱어 송라이터 레마님의 공연에 다들 일어나~~~


아 기다리 고 기다리던  팀별 게임 시간! 테이블 별로 편을 먹어 


내가그린기린 그림



올라프 미안해ㅜㅜ


몸으로 말해요

(나무늘보.. 저의 꿈인데요...)


인물퀴즈!

(검정 고무신!!) 


즐거운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

팀별 게임은 각자의 몸개그, 그림실력(?), 연예인 지식(!)을 뽐낼 수 있는 자리였답니다^^//


마지막은 경품추첨으로 마무리되었는데 고퀄 선물에 다들 만족했다는 소문이^-^

단체사진은 단체 행사에서 필수죠?


뒤풀이는 선택적으로 진행되었는데 행사가 일찍 끝난 만큼 아주 성황리에 붓고 마셨습니다. 

내년 송년회도 기대되지요? 

 


P.S. 스탭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