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거문화팀 상근 중인 준혁입니다. 지난 10월 13일 민쿱 x 피플퍼스트성북센터 x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세 단체가 맺은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민달팽이는 장애청년 역시도 같은 청년으로서 주거권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어요. 민달팽이는 장애가 있다고 해서 시설에 계속 머무르는게 아니라 도시 속에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원 주택 정책의 사례를 만들고 달팽이집에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그 맥락 속에서 이어진 사회복지기관 '엔젤스헤이븐' 과의 협약 체결 소식을 과거에 전해드렸었습니다. (링크에서 확인 가능) 2년이라는 길면서도 찰나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인연이 응암역 달팽이집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었는데요. 엔젤스헤이븐과 협약이 종료되면서 두 명의 인연과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더 좋은 환경으로 이사하셨다는 후일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거주하는 청년주택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단체를 찾다가 프리웰의 소개로 피플퍼스트성북센터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북을 기반으로 한 단체로 은평구에 있는 주택에 거주하는 분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은평구 지역에서 운영되는 자립생활센터 기관과도 협력해 10월 13일 세 단체가 은평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모여 업무협약서 체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응암역 달팽이집에는 한 분이 먼저 들어오셔서 거주하고 계시는데요. 기존 입주조합원 분들도 지난 2년 간 장애를 가지신 분들과 한 식구로서 소통을 해나가는 노하우가 충분히 쌓여서인지 이제는 서로가 더욱 서스럼없이 반상회에서 만나 뵙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 묘한 기분 좋은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 언어는 아직 왜소하여 지난 엔젤스헤이븐 협약 활동보고에 적혀진 마지막 말을 인용하여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든 달팽이집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독립을 이루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독립을 했을 때,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이하거나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제도적인 어려움은 민달팽이의 활동을 통해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세입자면 누구든 주거권이 보장받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주거문화팀 상근 중인 준혁입니다. 지난 10월 13일 민쿱 x 피플퍼스트성북센터 x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세 단체가 맺은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민달팽이는 장애청년 역시도 같은 청년으로서 주거권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어요. 민달팽이는 장애가 있다고 해서 시설에 계속 머무르는게 아니라 도시 속에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원 주택 정책의 사례를 만들고 달팽이집에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그 맥락 속에서 이어진 사회복지기관 '엔젤스헤이븐' 과의 협약 체결 소식을 과거에 전해드렸었습니다. (링크에서 확인 가능) 2년이라는 길면서도 찰나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인연이 응암역 달팽이집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었는데요. 엔젤스헤이븐과 협약이 종료되면서 두 명의 인연과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더 좋은 환경으로 이사하셨다는 후일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거주하는 청년주택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단체를 찾다가 프리웰의 소개로 피플퍼스트성북센터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북을 기반으로 한 단체로 은평구에 있는 주택에 거주하는 분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은평구 지역에서 운영되는 자립생활센터 기관과도 협력해 10월 13일 세 단체가 은평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모여 업무협약서 체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응암역 달팽이집에는 한 분이 먼저 들어오셔서 거주하고 계시는데요. 기존 입주조합원 분들도 지난 2년 간 장애를 가지신 분들과 한 식구로서 소통을 해나가는 노하우가 충분히 쌓여서인지 이제는 서로가 더욱 서스럼없이 반상회에서 만나 뵙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 묘한 기분 좋은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 언어는 아직 왜소하여 지난 엔젤스헤이븐 협약 활동보고에 적혀진 마지막 말을 인용하여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든 달팽이집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독립을 이루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독립을 했을 때,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이하거나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제도적인 어려움은 민달팽이의 활동을 통해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세입자면 누구든 주거권이 보장받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