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날좋은 토요일 저녁! 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달팽이집 녹번역에 다녀왔어요!

달팽이집 녹번역? 이름이 생소하시죠?^-^

민쿱에서 5월부터 두꺼비하우징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임대인과 임대차계약을 맺어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5호의 이름을 녹번역으로 변경하게 되었어요. ! ! ! 

더불어 기존 2인실을 1인실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가구 이동, 가구 정리도 필요한겸 그리고 마침 봄이온겸 ! ! ! 입주조합원분들과 시간을 맞춰서 청소를 했어요!

녹번역 전 입주조합원이었던 국방용, 박재범 대의원님이 한걸음에 달려와주어서 예상보다 수월하게 대청소를 마무리했습니다. 

2인실이었던 방의 가구를 정리하고, 옮기고, 창고에 16년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역사(?)를 정리하였답니다!

대청소를 마무리하고 잠시 담소를 나누었는데요! 방용, 재범님은 16년-18년 살았었고, 사무국 진아님도 20-22년 살았다보니, 현재 살고있는 입주조합원분들과 함께 할 이야기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 ! ! 

그 옛날(16년도부터) 이야기들, 주택 관리팁과, 옛날부터 추웠던 이야기와 집에 있는 흔적들의 역사들 등등..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일어났던  이야기들! 

겹쳐지는 이야기(아직 남아있는 퇴실조합원의 흔적들, 집수선의 역사, 거실에서 일어난 일들..! 등등)를 나누다보니 

칸영화제 부럽지않은 영화가 펼쳐지더라구요!

일요일에 출근하는 분들 없었으면 밤을 샐 뻔했습니다.

현재 5호 대의원인 수경님이 깜짝선물로 맛있는 음식들을 사주셔서!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채우며 토요일 밤을 보냈답니다. 사진 공유합니다.